무고죄는 허위 사실을 신고해 타인을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성립하지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시간에는 어떤 이유 및 기준으로 판사가 무죄로 선고를 했는지 무고죄 무죄 판결 5사례로 자세히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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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죄 무죄 판례 5건 알아보기 |
대전지방법원 2024고단3000 판결 - 법률적 오해로 무죄 선고
사건 개요
2025년 6월 5일 대전지방법원 1심에서 선고된 이 사건은 2024고단3000 무고 사건이다. 피고인은 부동산 개발 회사 대표로, 공동 사업 파트너 E을 사문서위조 등으로 고소했다. 피고인은 E이 자신의 회사 인감을 무단으로 사용해 근저당권을 설정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로 피고인은 인감 교부를 동의했고, 현장에서 동석했다. 다만 근저당권 설정 범위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 피고인은 변호사 도움을 받아 고소장을 작성했다.
선고 결과
법원은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허위 사실이 범죄 성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법률적 평가 오해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판사의 판단 이유
법원은 허위 부분이 중요하지 않고 과장된 정도라고 봤다. 또한 일반인이 법률을 오해한 경우 무고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피고인에게 무고 고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무고 뜻 및 무고죄 성립요건, 형량, 공소시효 핵심만 정리대전지방법원 2024고단966 판결 - 증거 부족으로 무죄
사건 개요
2025년 4월 4일 대전지방법원 1심에서 선고된 이 사건은 2024고단966 무고 사건이다. 피고인은 직장 상사로, 전 동료 J로부터 강제추행 고소를 당했다. 이에 대응해 J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했다.
피고인은 2022년 회식 후 차 안과 노래방 앞에서 J에게 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J은 이를 부인했다.
선고 결과
법원은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허위 사실이 적극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판사의 판단 이유
법원은 피고인 진술이 일관되고,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또한 성추행 사건의 특성을 고려해 피해자 주장을 쉽게 배척하지 않았다. 허위성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2024고단355 판결 - 기억 상실로 무죄
사건 개요
2025년 2월 6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1심에서 선고된 이 사건은 2024고단355 무고 사건이다. 피고인은 술자리 후 처음 만난 B과 성관계를 가졌다. 남자친구에게 발각되자 B을 준강간으로 신고했다.
피고인은 술과 약으로 기억이 나지 않아 강간 가능성을 의심했다고 주장했다. B은 합의된 관계라고 반박했다.
선고 결과
법원은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허위 인식이 없다고 판단했다.
판사의 판단 이유
법원은 피고인 진술이 일관되고, 술과 약 복용으로 블랙아웃 가능성을 인정했다. 허위성을 증명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무고죄 벌금 선고 판례 5가지 : "홧김에 고소했는데..." 무고죄 역고소 당한 사람들의 최후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 2024고단246 판결 - 증거 부족 무죄
사건 개요
2025년 2월 6일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 1심에서 선고된 이 사건은 2024고단246 무고 사건이다. 피고인은 교도소 수감자로, 교도관 E을 강요로 고소했다. E이 무인 찍기를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E은 이를 부인하고, 문서에 무인이 없다고 반박했다. 피고인은 협박으로 무인을 찍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선고 결과
법원은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허위 사실이 적극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판사의 판단 이유
법원은 양측 진술이 상반되지만, 문서 조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허위성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무고죄 실형 선고 판례 - 대전지방법원 2021고단2666 외 5건 종합 분석전주지방법원 2005고단971 판결 - 피신고자 미특정 무죄
사건 개요
2005년 9월 27일 전주지방법원 1심에서 선고된 이 사건은 2005고단971 무고 사건이다. 피고인은 차량 도난 신고를 했지만, 실제로 지인에게 담보로 맡겼다. 신고 시 피신고자를 특정하지 않았다.
피고인은 도난당했다고 허위 신고했다. 하지만 피신고자를 명시하지 않았다.
선고 결과
법원은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무고죄 성립을 위한 피무고자 특정이 부족하다.
판사의 판단 이유
법원은 무고죄가 성립하려면 피무고자를 구별할 수 있게 특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피고인이 이를 하지 않아 무고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
무고죄 무죄 판례 분석을 통한 교훈
무죄 선고 공통 이유
무고죄 무죄는 증거 부족과 고의 미인정이 주요하다. 허위 사실이 적극 증명되지 않거나, 법률 오해인 경우 무죄가 선고된다. 또한 피신고자 미특정도 무죄 이유다.
무고죄 성립 요건
무고죄는 허위 사실 신고와 처벌 목적이 핵심이다. 하지만 과장이나 오해는 무죄로 이어진다. 법원은 엄격한 증명을 요구한다.
글을 마치며
무고죄는 심각한 범죄지만, 무죄 사례를 보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허위 신고를 피하고, 법률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법률 지식이 부족하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이 사례들은 무고죄의 경계를 보여준다. 법적 분쟁 시 전문가 도움을 받길 바란다.
본 포스트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적 조언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법적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