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개요
이 사건은 야간에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 했지만 실패한 절도 사건이에요.
피고인은 예전에도 절도죄로 여러 번 처벌을 받았던 전과자인데, 문제는 형 집행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에요.
📌 사건 당일(2021년 12월 5일 밤 10시 35분경)
- 피고인은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의 집으로 가서 미리 알고 있던 출입문 비밀번호를 입력해 문을 열었어요.
- 안에 보관된 물건을 훔치려고 했지만, 마침 피해자가 집 안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훔치지 못하고 도망갔어요.
- 결국 범행은 **미수(未遂)**로 끝났지만, 야간에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는 점 때문에 죄가 더 무겁게 적용됐어요.
📌 판결 결과 (주문)
🔹 피고인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한다.
📌 법원의 판단 이유
❌ 피고인에게 불리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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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범기간 중에 다시 범행
- 피고인은 2019년에도 절도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2020년 12월에 출소했어요.
- 그런데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2022년 5월 또다시 절도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2022년 10월 판결이 확정됐어요.
- 이번 사건도 이전 범죄의 형이 끝난 후 3년 이내(누범기간) 안에 발생한 범죄라서 형이 더 무겁게 나올 수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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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방법이 나쁘다
- 피고인은 남의 집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었고, 이를 이용해 침입했어요.
- 이런 방식은 단순 절도보다 더 계획적이고 악질적인 방법으로 볼 수 있어서 법원에서 좋게 보지 않았어요.
⭕ 피고인에게 유리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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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이 미수에 그침
- 다행히도 실제로 물건을 훔치지는 않았어요.
- 피해자가 집에 있었기 때문에 범행이 실패로 끝난 점은 감형 요소로 작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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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는 태도
-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 법원은 이런 점도 어느 정도 고려해서 형을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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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을 고려해야 함
- 피고인은 2022년 5월에도 절도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이 판결이 확정된 상태였어요.
- 법원에서는 이번 사건까지 추가로 엄벌하면 형량이 너무 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징역 3개월을 선고했어요.
📌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점
1. "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와 "절도미수"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절도미수"와 "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를 같은 걸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큰 차이가 있어요.
✅ 절도미수(형법 제342조, 제329조 적용)
👉 단순히 물건을 훔치려 했지만 실패한 경우
✅ 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형법 제342조, 제330조 적용)
👉 야간에 남의 집까지 몰래 들어간 상태에서 절도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경우
👉 단순 절도미수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아요.
📌 왜 주거침입이 추가되면 형이 더 무거울까?
남의 집은 가장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이를 침해하면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서 정신적 충격과 불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법에서도 단순 절도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해요.
2. "누범(累犯)"이란? 왜 가중처벌될까?
누범이란 형 집행이 끝난 후 3년 이내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해요.
📌 누범 가중처벌 요건
✅ 이전 범죄의 형을 모두 마치고 3년 이내에 새로운 범죄를 저질러야 함
✅ 두 범죄가 비슷한 유형의 범죄여야 함
이번 사건에서는 절도죄로 여러 번 처벌받았고,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형이 무거워진 거예요.
3. 미수범은 무조건 감형될까?
많은 사람들이 "어차피 못 훔쳤으니까 처벌이 가볍겠지?"라고 생각하는데, 무조건 감형되는 건 아니에요.
✅ **미수범(未遂犯)**은 범죄를 실행하려 했지만 완전히 실행되지 않은 경우를 말해요.
✅ 법에서는 "미수범 감경 규정"(형법 제25조)이 있어서 보통 기수범(완전히 실행된 범죄)보다 형량이 낮아지긴 해요.
하지만 법원에서는 범행의 위험성과 계획성, 피해자의 보호 필요성을 고려해서 미수범도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어요.
이번 사건에서도 비밀번호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사전 계획이 있었던 걸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없는 사건이었어요.
📌 정리 및 조언
이 사건은 반복적인 절도 범죄가 얼마나 무겁게 처벌되는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특히, 야간에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행위 자체가 심각한 범죄로 여겨진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 절도는 재범할수록 형이 점점 무거워진다.
🔹 특히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면 더 엄격하게 처벌된다.
🔹 미수범이라도 가벼운 처벌을 받는 건 아니다.
👉 만약 유사한 상황이라면, 다시는 같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 피해자 입장에서는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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