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단속 카메라 어떻게 단속을 할까? 이번 시간에는 교통 단속 카메라의 종류와 작동 원리를 상세히 알아보겠다. 고정식, 이동식, 구간 단속 카메라의 특징과 최신 양방향 단속 카메라 기술을 하나하나 상세히 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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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위반 신호위반 교통 카메라 종류, 찍히는 차선 및 단속 기준, 원리 |
교통 단속 카메라의 종류와 원리
교통 단속 카메라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고정식 단속 카메라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도로에 고정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이다. 이 카메라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 도로 밑에 두 개의 센서를 설치한다. 보통 카메라에서 30m 떨어진 곳에 첫 번째 센서, 그리고 30m 더 떨어진 곳에 두 번째 센서를 묻는다.
- 차가 이 두 센서 사이를 지나갈 때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 '속도 = 거리 / 시간' 공식을 이용해 차의 속도를 계산한다.
이 방식은 영국의 물리학자 패러데이가 발견한 '유도 전류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센서에는 '유도 코일'이 있어서 차가 지나갈 때 자기장에 변화가 생기고, 이를 측정해 속도를 계산하는 것이다.
2. 이동식 단속 카메라
이동식 단속 카메라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이동하면서 단속하는 카메라이다.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 이 카메라는 레이저나 전파를 차량에 쏜다.
- 차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레이저나 전파의 주파수를 측정한다.
- 이를 통해 차의 속도를 계산한다.
이 원리는 '도플러 효과'라고 부른다. 움직이는 물체에서 나오는 파동의 주파수가 변하는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3. 구간 단속 카메라
구간 단속 카메라는 특정 구간의 평균 속도를 측정하는 카메라이다.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 단속 구간의 시작 지점과 끝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 차량이 시작 지점을 통과할 때와 끝 지점을 통과할 때의 시간을 측정한다.
- 구간의 거리와 통과 시간을 이용해 평균 속도를 계산한다.
- 이 평균 속도가 제한 속도를 넘으면 과속으로 단속된다.
최신 기술: 양방향 단속 카메라
최근에는 양방향 단속 카메라가 도입되었다. 이 카메라는 도로의 양쪽 방향에서 오는 차량을 모두 단속할 수 있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차량의 앞번호판과 뒷번호판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도플러 효과로 차량의 속도를 측정한다.
- 이륜차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다.
단속 카메라의 추가 기능
단속 카메라들은 단순히 속도만 측정하는 것이 아니다.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NPR(Automatic Number Plate Recognition) 기술도 사용한다. 이 기술은 고해상도 카메라와 문자 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번호판을 읽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는 것이다.
단속 기준
마지막으로 단속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다. 많은 분들이 제한 속도의 10%까지는 허용된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조금 다르다.
일반 도로의 경우:
- 제한 속도 60km/h: 단속 기준 72km/h
- 제한 속도 80km/h: 단속 기준 92km/h
고속도로의 경우:
- 제한 속도 100km/h: 단속 기준 122km/h
- 제한 속도 110km/h: 단속 기준 132km/h
하지만 이 기준은 지역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경찰은 속도 측정 카메라 및 자동차의 속도계의 오차 등을 감안하여 대부분 시속 10㎞까지는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소나 상황에 따라 제한 속도의 10%만 초과해도 단속될 수 있다.
미래 전망
자동 교통 단속 카메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에 26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31년까지 5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한 단속 시스템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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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이번 시간에는 교통단속 카메라가 속도위반이나 신호위반을 하는 차량을 어떻게 단속을 하는지 그 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뭐니뭐니해도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니 항상 안전 운전을 하기를 바란다.
Q&A
Q1: 고정식 단속 카메라와 이동식 단속 카메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A1: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도로에 고정 설치되어 있고, 도로 밑에 묻힌 두 개의 센서를 이용해 차량의 속도를 측정한다. 반면 이동식 단속 카메라는 위치를 옮길 수 있고, 레이저나 전파를 이용해 도플러 효과로 차량의 속도를 측정한다. 고정식은 특정 지점에서 항상 단속하지만, 이동식은 다양한 장소에서 단속할 수 있다.
Q2: 구간 단속 카메라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A2: 구간 단속 카메라는 특정 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차량이 시작 지점을 통과할 때와 끝 지점을 통과할 때의 시간을 측정해서, 그 구간의 평균 속도를 계산한다. 이 평균 속도가 제한 속도를 넘으면 과속으로 단속되는 것이다. 따라서 구간 내에서 일시적으로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과속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Q3: 양방향 단속 카메라의 장점은 무엇인가?
A3: 양방향 단속 카메라는 도로의 양쪽 방향에서 오는 차량을 모두 단속할 수 있다. 차량의 앞번호판과 뒷번호판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어서 이륜차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다. 또한 한 대의 카메라로 두 방향을 모두 단속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이다. 특히 농촌 지역 단일로나 주택가 이면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 보행자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11월부터 전국적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Q4: 단속 카메라의 과속 허용 범위는 어떻게 되는가?
A4: 과속 허용 범위는 지역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제한 속도의 10km/h까지는 허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속도 측정 장비의 오차율과 차량 계기판의 오차를 감안해 기준 제한속도에서 10km/h를 초과하는 차량부터 단속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때로는 제한 속도의 10%만 초과해도 단속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항상 제한 속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좋다.
Q5: 단속 카메라는 속도만 측정하는가?
A5: 아니다. 단속 카메라는 속도 측정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ANPR(Automatic Number Plate Recognition) 기술을 사용해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할 수 있다. 또한 신호 위반, 버스 전용차로 위반, 갓길 통행 위반 등도 단속할 수 있다. 최신 카메라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더 정확하고 다양한 위반 사항을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전모 미착용이나 꼬리물기 같은 행위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