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조건 및 수령방법: 반납신청과 이자 계산 총정리 (2026년)

국민연금 일시금은 연금 수령 요건을 채우지 못했거나 국외 이주 등의 사유로 납부한 보험료를 한 번에 돌려받는 제도이다. 2026년 기준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조건과 구체적인 수령방법, 그리고 나중에 마음이 바뀌었을 때 활용하는 반납신청 절차까지 상세히 정리했다.

국민연금 일시금(정식 명칭: 반환일시금)은 낸 돈을 허공에 날리지 않도록 국가가 보장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특히 2026년에 만 60세가 되는 1966년생 중 가입 기간이 부족한 분들이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시기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일시금을 받는 것이 무조건 능사는 아니다. 당장은 목돈이 생겨 좋지만, 평생 받을 연금 수급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과거에 받았던 일시금을 이자와 함께 공단에 돌려주는 국민연금 일시금 반납신청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본문에서는 돈을 '받는 조건'과 '다시 살리는 방법'을 명확히 비교하여 가장 이득이 되는 선택을 돕고자 한다.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조건 및 수령방법: 반납신청과 이자 계산 총정리 (2026년)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조건 및 수령방법: 반납신청과 이자 계산 총정리 (2026년)



1.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조건 3가지 (2026 기준)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조건은 법적으로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는 절대 중도 인출이 불가능하다. 지급 사유는 다음 3가지로 한정된다.

📋 반환일시금 지급 대상

📌 1. 만 60세 도달 (핵심)

대상: 2026년 기준 1966년생 가입자
조건: 가입 기간이 10년(120개월) 미만인 경우
설명: 연금을 받을 자격이 안 되므로 낸 돈을 청산하여 지급한다.

📌 2. 국외 이주 또는 국적 상실

이주: 해외 거주 목적으로 출국하여 거주여권 등을 발급받은 경우
국적: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

📌 3. 가입자 사망

조건: 사망했으나 유족연금을 받을 유족이 없는 경우
지급: 생계 유지자에게 일시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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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시기 및 이자율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시기는 위 지급 사유가 발생한 즉시 가능하다. 단, '소멸시효'가 존재하므로 권리가 사라지기 전에 반드시 청구해야 한다.

국민연금 일시금 이자는 납부한 원금에 더해 지급된다. 이자율은 '3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2025~2026년 기준 연 3% 내외 예상)을 기준으로 복리 계산된다. 단순 원금만 돌려받는 것이 아니라 은행 예금 수준의 이자가 붙어서 나온다.

📘 청구 가능 기간 (소멸시효)
만 60세 도달 시: 수급권 발생일로부터 10년 (법 개정으로 연장됨)
사망·국외이주 시: 수급권 발생일로부터 5년 (주의 필요)
시효 경과: 기간이 지나면 일시금은 국고로 귀속되어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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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대면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방법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방법은 지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지급액이 5,000만 원 이하인 경우 모바일 앱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 간편 청구 3단계
1
대상 조회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또는 '내 곁에 국민연금' 앱에 접속하여 '반환일시금 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한다.
2
서류 제출
신분증, 본인 명의 계좌 사본을 등록한다. (해외 이주는 출국 증빙 서류, 해외 송금 신청서 추가 필요)
3
심사 및 입금
청구 후 서류 심사를 거쳐 통상적으로 청구일 다음 주에 계좌로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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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금을 되살리는 국민연금 일시금 반납신청

국민연금 일시금 반납신청은 과거에 수령했던 반환일시금을 이자와 함께 공단에 되돌려주는 절차다. "준 돈을 왜 다시 돌려주나?"라고 할 수 있지만, 이는 '연금 가입 기간을 복원'하기 위한 고도의 재테크 전략이다.

과거(1990년대 등)에 일시금으로 찾아갔던 기간은 소득대체율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 이 기간을 반납신청으로 복원하면, 나중에 매달 받는 노령연금 수령액이 드라마틱하게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시중 금융상품보다 수익비가 월등히 높음)

  • 신청 자격: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 자격을 다시 취득한 상태여야 한다. (재취업, 임의가입 등)
  • 납부 방법: 일시불로 내거나 최대 24회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 이자 부과: 받아 갔던 원금에, 그동안의 정기예금 이자율을 합산하여 반납해야 한다.

자주하는 질문

Q: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미리 받을 수 있나요?

A: 불가능하다. 개인회생이나 파산, 생활고 등 어떤 경제적 사유로도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조건인 '만 60세 도달' 이전에는 중도 인출할 수 없다.

Q: 만 60세가 넘었는데 가입 기간이 부족하면 무조건 일시금인가요?

A: 아니다, 선택 가능하다. 일시금으로 받고 끝낼 수도 있지만,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해 10년을 채우면 죽을 때까지 나오는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Q: 일시금 받을 때 세금 떼나요?

A: 퇴직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다. 2002년 이후 가입 기간에 대한 환급금은 과세 대상 소득에 포함된다. 단, 금액에 따라 과세 미달로 세금이 없을 수도 있다.

Q: 외국인도 나갈 때 일시금 받을 수 있나요?

A: 국적에 따라 다르다. 해당 외국인의 본국이 한국인에게 연금을 돌려주는 나라(상호주의)라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은 나라는 원칙적으로 불가하지만, E-9 등 특정 비자는 예외가 적용된다.

Q: 일시금 반납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A: 연금 수령 개시 전까지 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노령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반납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은퇴 준비 시점에 미리 챙겨야 한다.


글을 마치며

이번 시간에는 국민연금 일시금 수령조건과 구체적인 수령방법, 그리고 더 나은 노후를 위한 반납신청 제도까지 상세히 알아보았다. 2026년에 자격이 되는 1966년생은 일시금으로 목돈을 챙길지, 아니면 계속 가입이나 반납을 통해 평생 월급을 만들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일시금은 한 번 쓰면 사라지지만, 연금은 평생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

⚠️ 주의사항: 본 포스트는 국민연금법 및 2026년 공단 규정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개별 가입자의 상세 이력과 체류 자격, 향후 이자율 변동에 따라 일시금 및 반납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 산정과 신청 자격은 반드시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콜센터(1355)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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