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연말정산 교육비·기부금·보험료·주택청약 공제 한도 총정리

2026 연말정산(2025년 귀속)에서 신용카드와 의료비 외에도 교육비, 기부금, 보험료, 주택청약저축 공제를 챙기면 환급액을 크게 늘릴 수 있다. 특히 주택청약 소득공제 한도가 연 300만 원으로 상향된 점을 주목해야 한다. 놓치기 쉬운 기타 공제 항목들의 한도와 요건을 완벽하게 정리했다.

연말정산의 주인공은 인적공제, 신용카드, 의료비지만, 조연급인 교육비, 기부금, 보험료, 주택청약도 무시할 수 없다. 이 항목들을 꼼꼼히 챙기느냐에 따라 환급금의 앞자리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항목별로 부양가족의 '나이''소득' 요건 적용 여부가 제각각이라 헷갈리기 쉽다. 2026년 연말정산을 대비해 각 공제 항목의 핵심 조건과 달라진 한도를 알아보았다.

2026 연말정산 교육비·기부금·보험료·주택청약 공제 한도 총정리
2026 연말정산 교육비·기부금·보험료·주택청약 공제 한도 총정리


1. 교육비 세액공제 (본인 전액, 자녀 한도 적용)

근로자가 본인이나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교육비의 15%를 세금에서 깎아준다. 가장 큰 특징은 '부양가족의 나이는 안 보지만, 소득은 본다'는 점이다.

🎓 교육비 공제 한도

  • 본인: 전액 공제 (대학원 포함)
  • 미취학 아동 / 초·중·고: 1인당 연 300만 원
  • 대학생: 1인당 연 900만 원
  • 장애인 특수교육비: 전액 공제

주의할 점: 대학생 자녀가 아르바이트 등으로 연 소득 100만 원을 넘기면 공제받을 수 없다. 또한 사설 학원비는 미취학 아동만 공제 가능하며, 초·중·고생의 학원비는 공제 대상이 아니다. (단, 교복 구입비 50만 원, 체험학습비 30만 원은 포함)


2. 기부금 세액공제 (고향사랑기부제 챙기기)

기부금은 나이 요건 없이 소득 요건만 충족하면, 부양가족이 낸 기부금도 내가 합산해서 공제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 기부금은 본인 명의만 가능하다.

공제율 (1,000만 원 기준)

  • 1,000만 원 이하: 15%
  • 1,000만 원 초과: 30%

💡 고향사랑기부제 꿀팁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100%) 세액공제를 해주고, 추가로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도 준다. 즉, 10만 원을 내면 10만 원을 돌려받고 3만 원짜리 특산품까지 생기니 안 하면 손해다.


3. 보험료 세액공제 (가장 까다로운 요건)

보험료 공제는 연말정산 항목 중 가장 요건이 까다롭다. 피보험자(대상자)의 '나이'와 '소득' 요건을 모두 만족해야만 공제받을 수 있다.

  • 대상: 보장성 보험 (암보험, 실손보험, 종신보험 등)
  • 한도: 연 100만 원
  • 공제율: 12% (장애인 전용 보험은 15%)

예를 들어, 만 20세를 넘은 대학생 자녀(나이 요건 탈락)나 소득이 있는 배우자(소득 요건 탈락)를 피보험자로 하여 내가 보험료를 내주더라도 공제받을 수 없다.


4.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 상향)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라면 '주택청약 통장' 납입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25년 귀속분부터는 납입 한도가 확대되었다.

구분 내용
대상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 무주택 세대주
납입 한도 기존 연 240만 원 → 연 300만 원 (상향)
공제율 납입액의 40% (소득공제)

주의할 점은 은행에 미리 '무주택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말정산 전인 2월 말까지 은행 앱이나 창구에서 제출하지 않으면 공제가 불가능하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총 14편에 걸쳐 2026 연말정산(2025년 귀속)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인적공제부터 신용카드, 의료비, 그리고 오늘 살펴본 기타 공제 항목까지 꼼꼼히 챙겼다면, 13월의 월급은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연말정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인 가이드 포스트]를 링크하며 시리즈를 마친다. 내년 1월 서류 제출 기간에 다시 한번 체크리스트로 활용해 보시길 추천한다.

💡 연말정산 정보 한눈에 보기 (HUB)

▶ 2026 연말정산 일정 및 단계별 필수 정보 총정리

⚠️ 면책 공고: 본 포스트는 2025년 귀속 세법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별 납세자의 소득 및 부양가족 상황에 따라 공제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내용은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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